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님의 말씀이다
그럼에도 아이가 좀더 잘했으면 친구도 많았으면 하는게 엄마의 바램인데..
여전히 학교 끝나면 놀지 않고 집으로 빨리 뛰어오는 아이를 보며
속상한 마음이 드는 건 아직 놓아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누구와 상의할 수도 없고.. 속은 답답하니
비슷한 사례들을 찾아보고 고민을 나눠보게 되는데
어제 또래관계가 어려운 남자아이와 관련된 아들TV영상을 보고
책에서 본 김붕년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아이가 가지지 못한 것만 어떻게든 채워주려고 우리는 교육을 하지만
아이가 가진것에 주목하고 그 역량을 키워주라는 조언인데..
오전에 잠시 아이가 학교가는길을 지켜보면서
눈물이 또 나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면서 정발아이들은 참 편하겠지..란 생각에 빠지니
헤어 나오기가 참 힘들었다
그리고 서점에 가느라 길을 걸어가는데
아래 글들이 생각이 난거다
니가 행복하면 됐다 여야하는데 아이도 행복한거 같지 않아서..
매일 학교가기 싫다(...) 엄마들었어? (응..아이고) 학교가기 싫어
집을 나서기전 꼭 엄마눈보고 얘기하려는 널 보면
엄마는 니 유년시절이 싫고 재미없는게 되어버린 것 같아서 너무 슬퍼
그래서 기도한단다
아이가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해달라고
치료를 좀더 빨리 받았다면 좀더 나았을까..
지금이라도 치료를 시작해서 다행인 거니 시간이 우리의 편이었다는 걸 감사할 수 있기를..
He says that the years have been kind to him
But the weeks and days have been a little rude
- 찰리브라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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