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리게 말하고 호흡하고 이완하는 연습
-. 상황카드 보면서 티키타가 해보기
일전에 했던 것들을 주로 반복하셨는데 오늘의 특이사항!
더듬고 긴장하는 건 줄었는데
논쟁에서 (누가 들어도) 적절한 주장을 펼치기 보다 너~~ 무 순종하거나 '그럴수도 있지'라며 자기주장을 안 굳힘
중간이 없이..
친구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고 친구의 영역에 들어갈 줄도 알아야 하는데 사람에 대한 틀이 매우 좁음
(운동하는 학원에서 만나는 형아, 또래들 불성실해서 별로라 어울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함)
사람이 나쁘다 틀리다가 아니라 '사람은 다른것'을 좀 많이 알려주시기를.. 조언해주셨음
사람들 속에서 좀 둥글둥글 잘 어울리며 살기를 바라기에
운동도 보내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고 혼자 벽치고 있었다니 나는 충격이었는데..
아침에 이를 어쩌나.. 생각해보니
어릴때 정말 주구장창 본 만화가 토마스와 친구들이었고
토마스와 친구들의 세계관을 보면
토마스 외에 사고치는 기차들과 말썽꾸러기 화차들을 항상 비교했던 것 같고
저러면 안되는데~
말썽꾸러기들인 그렇지머~
바르게 행동하는 토마스가 부각되면서 이런식으로 매번 에피소드가 꾸려졌던 것 같아서 소름이 돋는다
(정말 5세 이후로 8세? 9세?까지 심하게 많이 봄)
토마스가 너무 영향을 줬나?
나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대고
이 사람은 저러면 안될텐데.. 저사람은 가까이가면 안되겠어.. 이러고 있는건지
워낙 FM이고 융통성이 떨어지고
시끄럽고 장난기많은친구들은 싫어하는 걸
도대체 어떻게 고쳐줘야 하는지
머리가 복잡해진다
토마스.. 갑자기 니가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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